
모델 겸 방송인 주우재(36)가 돈 없는 20대 남자의 설움에 공감했다.
7월 4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3’에서는 유복하게 자란 여자친구와 관계의 어려움을 토로한 사연이 전해졌다.
여자친구에게 첫 눈에 반했다는 ‘고민남’ A씨는 연애를 하면 할수록 경제적인 차이를 느꼈고, 자신의 사정을 숨기다 결국 이별을 고했다고 한다.
이 사연을 들은 주우재는 “돈이 없다고 솔직하게 말하는 게 돈에 쫓기는 거 보다 낫지 않나”라고 말했다.
하지만 곧 정정했다. 주우재는 “30대 후반이 되니까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거지. 나도 20대 때를 생각하면 여자 앞에서 그런 말을 못할 것 같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곽정은도 “돈이 생기면, 돈 없다는 말도 유쾌하게 할 수 있는데 진짜 없으면 입이 안 떨어진다”고 동조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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