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캐나다 전역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를 돕기 위해 긴급구호대(KDRT)를 파견하기로 했다.
정부는 29일 박진 외교부 장관 주재로 '민관합동 해외긴급구호협의회'를 열고 151명 규모의 긴급구호대 파견을 결정했다.
KDRT는 소방청, 산림청,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의료 인력, 외교부 등 인원으로 구성되며, 약 30일 일정으로 캐나다 퀘벡주 산불 진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박진 장관은 협의회에서 "이번 긴급구호대 파견이 양국 관계가 산불 진화 협력을 넘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기준 캐나다 전역에 산불 2천973건이 발생해 820만 헥타르 면적의 피해가 생겼다.
미국 1천200여 명, 호주·뉴질랜드 400여 명, 유럽연합 300여 명, 남아프리카공화국 215명, 멕시코 100여 명, 칠레 62명, 코스타리카 45명 등 각국의 소방대원들이 캐나다에서 산불을 끄고 있다.
한국의 KDRT 파견은 지난 2월 튀르키예 지진 당시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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