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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최OO” 자칭 폭로자, SNS 삭제 전 ‘황의조 사생활’ 2차 폭로 예고

입력 : 2023-06-28 11:53:55 수정 : 2023-06-28 11:5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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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SNS 삭제
황의조 측 “여자친구 사칭해 인스타그램 게시물 올려”
인터뷰 중인 황의조. 사진=뉴시스

국가대표 축구선수 황의조(사진)가 여러 여성을 속여 문란한 관계를 맺어왔다는 등의 사생활 폭로 글을 SNS에 올린 누리꾼을 고소한 가운데, 자신을 ‘폭로자’라고 주장하는 이가 ‘실명’을 공개하며 추가 폭로를 예고했었다고 전해졌다.

 

그는 황의조 측이 자신이 폭로한 사실이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하자 “내 이름은 최OO”라고 실명을 공개했다고 한다.

 

현재 해당 SNS는 삭제됐다.

 

28일 각종 매체에 따르면 앞서 자신을 ‘폭로자’라고 주장한 A씨는 자신의 이름이 ‘최OO’라면서 황씨 측과 나눴다는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그는 “황의조 뿐만 아니라 소속사 측도 사과가 없다”며 “오히려 그 쪽에서 저를 법적 대응 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자료 조사 및 확인은 진작 끝난 상태”라며 “관계자 측에서 연락 안 오면 모두 업로드 및 폭로하겠다”고 했다.

 

이후 해당 SNS에는 결국 합의가 안됐다는 소식이 올라왔다.

 

그는 “마지막 기회를 줬는데도 황의조의 사과는 물론 연락조차 안 된다고 한다”며 “제가 원한 건 오직 진정 어린 사과와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이다. 모든 실체 및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A씨의 SNS는 ‘네트워크 문제가 발생 했다’는 이유로 중단돼 추가 폭로로 이어지진 않았다.

 

이같은 주장은 A씨의 일방적 주장으로 그가 진짜 황씨의 여자친구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한 매체는 “A씨가 올린 사진 속 황의조 문신이 실제 황의조 문신과 일치했다”고 전했다.

 

한편 황의조의 변호인은 앞선 26일 “황의조의 여자친구를 사칭해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올리고 황의조에게 협박 메시지를 보낸 누리꾼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성폭력처벌법상 촬영물등 이용 협박·강요 혐의로 성동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협박 메시지를 보내고 게시물을 올린 인스타그램 계정 5개를 관련 자료로 제출했다”며 “(5개 계정 주인이) 동일한 인물일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영상이 재유포돼 2차, 3차 피해를 낳고 있다. 피해 사실을 모니터링해서 게시물을 유포한 이들에 대해서도 법적 조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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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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