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명수가 해병대 전역 후 MBC 금토드라마 ‘넘버스’로 안방극장을 찾았다.
김명수는 23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진행한 ‘넘버스:비밀숲의 감시자들’(이하 ‘넘버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명수는 군 복무 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으로 넘버스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재미’를 꼽았다.
그는 “우리나라에서 거의 처음으로 제대로 회계사를 다룬 드라마”라며 “전역 후 많은 대본을 봤는데, 가장 재밌을 거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회계사라는 직업을 떠올렸을 때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지 잘 몰라 여의도의 한 회계법인을 답사해 인터뷰하면서 직접 보고 배웠다”고 덧붙였다.
넘버스에서 김명수는 국내 최고의 회계법인에 입사한 최초이자 유일한 고졸 출신 회계사 장호우 역을 맡았다.
뛰어난 기억력과 관찰력, 회계사에게 가장 필요한 숫자 감각에 더해 탁월한 임기응변 능력까지 가진 인물이다.
고졸 출신 회계사가 거대 회계법인의 부조리에 맞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정의를 실현해가는 이야기로 23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됐다.
정경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nori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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