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순신 장군의 후손인 현역 해군 장교가 프로축구 경기에서 시축에 나선다.
23일 부산 아이파크는 “오는 24일 충북청주FC와의 홈경기에 앞서 충무공 이순신 제독의 29대손이자 독도함의 보급관으로 복무하고 있는 이수현 대위가 시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부산 아이파크는 24일 오후 4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충북청주FC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2 2023 18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부산은 지난 김포전(10일)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호국 보훈의 달’ 행사를 개최했다.
해군작전사령부와 함께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경기 전과 하프타임에 각각 진해기지사령부 의장대, 해군작전사령부 군악대의 공연이 펼쳐진다.
아울러 모병 홍보 부스에서는 해군 기념품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또한 ‘제8회 부산아이파크 어린이 사생대회’도 열린다. 유치부·초등 저학년부·초등 고학년부의 세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선착순 500명의 어린이가 참여할 수 있다.
부산은 현재 K리그2에서 선두 경남FC와 동일한 승점 30점(8승 6무 2패)으로 2위에 올라있다. 경남에는 골 득실차(1골)로 밀리고 있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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