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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 만에… ‘꿈의 4할 타자’ 나오나

입력 : 2023-06-21 22:00:00 수정 : 2023-06-22 09: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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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루이스 아라에스 주목
최근 타격력 ‘업’… 도전 계속

14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1941년 이후 나오지 않은 기록이 있다. 바로 4할 타율이다. ‘타격의 달인’이라 불렸던 테드 윌리엄스(보스턴 레드삭스)가 1941년 0.406으로 시즌을 마친 이후 지난해까지 81년간 4할 타자는 없었다.

아직 시즌을 절반도 치르지 않았지만, 루이스 아라에스(26·마이애미 말린스·사진)가 82년 만의 ‘꿈의 4할 타율’에 도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마이애미 말린스로 둥지를 옮긴 아라에스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타격 능력을 선보이고 있다. 시즌 개막부터 뜨거운 타격감을 뽐내며 4할 타율 이상을 기록하던 아라에스는 5월 들어 페이스가 떨어지며 타율이 0.381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6월 들어 5안타 경기를 세 차례나 만들며 다시금 ‘꿈의 4할’ 도전을 이어 가고 있다.

아라에스는 21일까지 68경기 259타석을 소화하며 삼진은 단 15개만 당할 정도로 극강의 콘택트 능력을 자랑하는 교타자다. 타율 손해와 탈삼진을 감수하더라도 풀스윙으로 홈런 등 장타를 노리는 현대 야구에는 역행하는 아라에스가 자신만의 타격으로 82년 만의 4할 타율을 이뤄 낼지 주목된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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