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의 알 이티하드 입단이 확실시되는 은골로 캉테(32·프랑스)에 이어 첼시(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수 2명이 사우디로 이적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18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최근 알 이티하드와 4년 계약을 체결한 캉테에 이어 첼시의 스타 선수 2명이 사우디 구단의 구애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알 이티하드는 첼시의 중앙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32·세네갈)에게 3년간 연봉 2500만 파운드(약 410억)에 달하는 계약을 제시한 상황이다.
지난해 첼시에 입단해 32경기에 출전한 쿨리발리는 현재 인테르나치오날레(이탈리아 세리에 A)로부터 임대 이적 제의를 받은 상황이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자유 이적 신분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포르투갈)를 영입한 알 나스르 역시 첼시 선수를 눈독들이고 있다.
알 나스르는 윙어 하킴 지예흐(30·모로코)에게 현재 주급의 2배를 제시한 상태다. ‘직전 구단 대비 연봉 2배 인상’은 알 나스르가 호날두에게 제안했던 것과 같은 조건이다.
2020년 첼시에 합류한 지예흐는 107경기에 출전해 14골 1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한편 알 이티하드는 지난 6일 카림 벤제마(36·프랑스)의 영입을 공식 발표하며 스타 선수의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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