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전으로 가장 많은 인구가 전입한 곳은 경기였다. 전출 최다지역은 충남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대전세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모두 19만8705명이 다른 지역에서 대전으로 주민등록을 옮겼다. 이 중 17.6%인 1만3260명이 경기에서 왔다. 이어 충남(1만3101명·17.4%), 서울(1만454명·13.9%), 세종(7024명·9.3%) 등의 순으로 대전에 들어왔다.

대전에서 빠져나간 인구는 20만10701명)이었는데, 충남(1만3880명·17.7%)으로 가장 많이 빠져나갔다. 그 뒤로 경기(1만3694명·17.5%), 서울(1만3169명·16.8%), 세종(1만642명·13.6%) 등이었다.
전체 전출자가 전입자보다 2996명 많았는데, 가장 큰 차이를 보인 곳은 전출자가 3618명 많은 세종이었다.
서울(2715명), 충남(779명), 경기(434명)도 전출자가 전입자보다 많았다.
지역 간 이동 사유로는 전입·전출 모두 직업이 40% 넘게 차지했다. 그다음으로 가족, 주택, 교육, 주거환경, 자연환경 순이었다.
대전 자치구별로 보면 유성구만 전입자가 전출자보다 3651명 많았다. 나머지 4개 구는 전출자가 더 많았다. 전출자와 전입자 차이는 동구 1380명, 서구 884명, 대덕구 792명, 중구 595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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