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역 배우 출신 동시통역사 전성초(33)가 결혼한다.
전성초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말 쉽지 않았던 야외 스냅”이라며 웨딩 스냅사진들을 올렸다. 사진에는 전성초와 예비신랑이 다리 위에서 걸으며 자연스럽게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화장 고칠 시간도 정신도 없었고 헤어 출장팀 먼저 보내는 바람에 내가 직접 머리도 질끈 묶고 찍어야 했던 마지막 다리 위에서의 콘셉트. 하지만 긴장이 풀려서였을까, 제일 재밌게 찍었고 그게 사진에 그대로 보이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적었다.

이와 함께 예비신랑에게 받은 프러포즈 영상도 공개됐다. 영상에는 예비신랑과 함께 태국 코사무이로 여행을 떠난 전성초가 반지와 함께 청혼을 받고 깜짝 놀란 모습이 담겼다. 이후 그는 반지를 낀 손을 보여주며 미소를 짓고 있다.
결혼식은 오는 9월 초 열리며, 예비신랑은 컨설팅 업계 종사자로 알려졌다.
전성초는 2000년부터 2002년 방송된 KBS 2TV 어린이 드라마 ‘요정 컴미’에서 주인공 컴미로 활약했다. 현재는 번역가 겸 통역사로 활동하며 영어 방송에도 출연하고 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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