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대표팀 미드필더 에두아르도 카마빙가(21·레알 마드리드)가 동료인 킬리안 음바페(25·파리 생제르맹)의 레알 입단을 희망했다.
14일(한국시간) 스포츠 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최근 대표팀에 소집된 카마빙가는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 도중 음바페의 이적설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전날 음바페는 자신에 대해 제기되는 이적설을 정면으로 부정하며 잔류를 선언한 바 있다.
그는 13일 트위터에 ‘음바페가 이번 여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라리가)로 이적하길 원하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한 뒤 “거짓말”이라며 “반복해서 말하는데 나는 다음 시즌 파리와 함께한다. 이곳에서의 생활에 아주 만족한다”고 밝혔다.
카마빙가는 “(음바페의 파리 잔류 의사를) 모두가 알고 있기 때문에 특별히 할 말은 없다”면서도 “음바페와 레알에서 함께 뛴다면 환상적일 것이다. 세상 어느 구단이든 음바페를 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파리에 남기로 했고 나는 그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파리와의 계약이 내년 여름(2024년 6월) 만료되는 음바페는 파리 측에서 제시하는 계약 연장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의 계약 만료 시기와 상관없이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그를 영입하려 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레알 측이 준비중인 음바페의 이적료는 약 2억 유로(2759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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