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델 겸 방송인 주우재(36)가 연애를 한 지 오래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13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 올라온 영상에는 주우재가 웹툰작가 겸 방송인 기안84와 술잔을 기울이며 연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기안84가 ‘요즘 연애하고 있냐’고 묻자 주우재는 “연애를 못하고 있다. 꽤나 오래됐다”며 2018년부터 MC를 맡고 있는 KBS Joy 연애 프로그램 ‘연애의 참견’을 언급했다.
그는 “(연참 진행하다보니) 진짜 피곤한 일들이 많구나. 어떻게 저런 인간들이랑 연애를 하냐. 연애를 더 못하겠더라. 지긋지긋해지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근데 사람들이 연애 전문가라는 프레임을 잡아서 보니까 내가 올바르고 정직한 연애를 하지 않으면 나는 이 프로그램에 피해를 줄 것 같은 생각이 많이 든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기안84는 “내가 개인적으로 느끼는 건데 성욕이 좀 부족한거 아니냐. 기운이 없어보인다”라고 의문을 표했다.
그러자 주우재는 발끈하며 “여기서 푸냐. 저는 일어날 때 조심해야 한다. 들썩일까봐”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끓어오르는 것 대비 잘 참는 편이긴 한 것 같다. 저는 이성적이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기안84가 “너 몸에 돌 쌓이는 거 아니냐”라고 걱정하자 주우재는 “연애 해야 한다. 연애도 좀 하고 이제 제가 서른 여덟이 됐다. ‘이거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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