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미국 특허상표청과 지식재산분야 역량 강화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13일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선진 5개 특허청(IP5) 회의에서 미국·영국과 지식재산분야 현안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청장은 캐시 비달 미국특허상표청장과 출원·지식재산 정책에 대한 최신 동향 정보, 심사관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경험 등 공유, 지식재산 분야 여성 진출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 뒤 심화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청장은 같은 날 유럽 특허청장과는 인공지능(AI) 분야 발명 관련 특허 명세서 공동연구 등 진행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지난 1일 시행된 유럽단일특허제도와 관련한 정보 제공 등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청장은 “우리 기업이 중요시장인 미국과 유럽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심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미국 특허상표청, 유럽특허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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