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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마포구 24층 건물로 드론 띄운 男 2명…女 나체 영상 찍고 있었다

입력 : 2023-06-09 11:25:00 수정 : 2023-06-09 12:46:55
정경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nori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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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도심지 고층 건물에 드론을 날려 여성의 나체 영상을 찍은 20대 남성이 붙잡혔다.

 

8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일 새벽 5시10분께 서울 마포구에 사는 한 여성이 “드론으로 촬영 당한 것 같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건물 주변을 수색하다 현장에서 드론을 날린 20대 남성 2명을 발견, 지구대로 임의동행했다.

 

조사에서 이들은 “주변 환경을 촬영하려고 드론을 날렸다”고 진술했지만, 드론에서는 여성의 나체 영상이 나왔다.

 

또, 드론을 100m가량 떨어진 24층 건물까지 날려 여성의 신체를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고의성을 갖고 드론을 날린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드론 SD카드를 확보, 디지털 포렌 작업을 진행 중이며 결과에 따라 남성들을 입건한다는 계획이다.  

 

 


정경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nori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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