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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톰 홀랜드, 활동 잠정 중단...“삶이 붕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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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6-09 09:36:38 수정 : 2023-06-09 09:36:37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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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톰 홀랜드. 세계일보 자료사진

 

할리우드 배우 톰 홀랜드(위 사진)가 연기 활동을 잠시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7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최근 톰 홀랜드는 외신과 인터뷰를 통해 애플 TV 플러스 ‘더 크라우디드 룸(The Crowded Room)’ 촬영을 마친 뒤 내년 휴식기를 갖는다고 전했다.

 

톰 홀랜드는 이번 작품에서 주연 배우이자, 프로듀서를 맡아 연기와 제작에 모두 참여했다. 그는 “당연히 힘든 시기였다. 프로듀서로서 촬영장에서 발생하는 일상적 문제를 처리해야 해 부담이 컸다”고 토로했다.

 

톰 홀랜드는 극 중 해리성 정체성 장애 진단을 받은 캐릭터를 연기한 것이 실제 정신 건강 상태에도 악영향을 끼쳤다고 밝혔다. 그는 “심각한 정신 건강 상태에 있는 캐릭터를 연기한 데 이어 프로덕션까지 두 가지 역할을 해내면서 한계점을 넘어섰다”고 고백했다.

 

이어 “열심히 일하는 것이 좋은 것이라는 생각으로 살아왔지만, ‘더 크라우디드 룸은 날 무너뜨렸다”며 재충전 시간을 가질 것을 예고했다.

 

앞서 그는 지난달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도 ‘더 크라우디드 룸’ 작업으로 인해 개인적 삶이 붕괴됐다고 표현한 바 있다.

 

한편 ‘더 크라우디드 룸’은 1979년 뉴욕 총격 사건에 연루돼 체포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다. 톰 홀랜드는 자신이 저지르지 않은 범죄로 체포돼 곤경에 처한 ‘대니 설리반’ 역을 맡았다. 오는 9일 공개.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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