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나폴리)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최우수 수비수에 선정됐다.
이탈리아 세리에A 사무국은 2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2022-2023시즌 최우수 수비수로 김민재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무국 SNS를 통해 “최고의 데뷔 시즌이었다. 축하한다”며 “곧 발표될 올해의 팀에도 포함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민재는 최종 후보로 선정된 조반니 디 로렌초(나폴리), 테오 에르난데스(AC 밀란)를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민재는 세리에A로 이적한 첫 시즌 리그 35경기(2골)에 출전해 활약을 펼치며 나폴리가 33년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9월에는 세리에A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세리에A 이달의 선수에 아시아 국적 선수가 선정된 것은 김민재가 최초다. 10월에는 이탈리아 축구선수협회가 선정한 이달의 선수상 영광을 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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