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또 복권에 대한 국민 불신, 이토록 컸던 것일까?
10일 진행하는 로또 복권 추첨 생방송 방청에 1700명이 넘는 인원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또를 수탁 운영하는 동행복권은 지난달 15일~26일까지 1704명의 참관인 신청을 받았고 지난달 31일 엑셀 랜덤 함수를 통해 무작위로 150명을 선정했다. 경쟁률로 따지면 11.4대1이다. 신청대상은 지난 6개월간 로또·연금방송 방청 경험이 없는 19세 이상 일반인이었다.
매주 로또 복권 방송에는 약 15명의 일반인이 참석했는데 이토록 대규모로 초청한 것은 그간 잇따르던 조작의혹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며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수진 기자 sjkim@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