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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태풍 비상 걸린 괌 “공항 재개 목표 앞당겨 5월 30일”

입력 : 2023-05-26 14:37:09 수정 : 2023-05-26 14:3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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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으로 폐쇄된 괌 공항 재개가 이르면 오는 30일에 가능할 전망이다.

 

괌 공항청장은 우리 정부 측 인사와 면담에서 공항 재개 목표를 6월 1일이 아니라 5월 30일을 목표로 작업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26일 기자를 만나 “김인국 주하갓냐 출장소장이 호괌 공항청장을 면담해 이같은 입장을 전달받아 현지 우리 국민에게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 소장과 영사 및 직원들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주로 묶고 있는 호텔을 순회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 중이다. 

 

이 당국자는 “괌 통신 사정이 열악해 대사관 홈페이지 공지 등을 못보는 관광객들 위해 로밍폰 통신사와 협의, 문자로 공지사항 전달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 “복용하고 있던 의약품이 떨어진 환자 등에게는 병원을 안내하고 있다”며 “괌 관광청과의 협조 하에 병원 왕래시 교통비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처방전 약 외에 기본적인 비상의약품을 필요한 국민에게 전달하고 있으며, 현지 교민단체, 여행사 등의 협조를 받아 관광객 긴급 지원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시대피소와 자원봉사인력도 준비중이다. 괌 현지에는 관광객 약 3000명이 머무르고 있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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