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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중호, 1명 퇴장당한 온드라스와 2-2- 무승부… 16강 진출 확정 못해

입력 : 2023-05-26 08:36:19 수정 : 2023-05-26 10:5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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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중호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온두라스와 아쉬운 무승부를 거둬 16강 진출 확정을 3차전으로 미뤘다.

 

배준호(오른쪽)가 25일(현지시각) 아르헨티나 멘도사의 말비나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 온두라스와의 경기 중 공을 다투고 있다. AP뉴시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축구 대표팀은 26일 아르헨티나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전반전 중반 한 명이 퇴장당한 온두라스와 2-2로 비겼다. 1차전에서 우승후보 프랑스를 격파하는 이변을 일으킨 김은중호는 이날 무승부로 감비아(승점 6·2승)에 이어 조 2위(승점 4·1승 3무)로 밀렸다. 한국의 16강 진출 여부는 29일 오전 6시에 열리는 조별리그 마지막 3차전 감비아와 경기 결과에 따라 갈린다.

 

한국은 전반 22분 다비드 오초아에게 페널티킥 선제골, 후반 6분 이삭 카스티요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앞서 전반 27분 오초아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한 한국은 파상공세를 펼친 끝에 후반 13분 김용학(전북), 17분 박승호(인천)의 연속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역전골을 터뜨리지는 못했다.

 

이영준(왼쪽)이 25일(현지시각) 아르헨티나 멘도사의 말비나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 온두라스와의 경기 중 공중 볼을 다투고 있다. AP뉴시스

감비아가 이날 F조 2차전에서 프랑스를 2-1로 물리치고 2승을 거두며 승점6을 확보, 1위를 확정했다. 감비아가 이 대회에서 16강에 오른 것은 2007년 대회 이후 이번이 16년 만이자 두 번째다. 반면 한국과 1차전에서 1-2로 패한 프랑스는 2연패를 당해 조 최하위로 밀려났다.

 

감비아는 전반 13분 상대 자책골로 먼저 득점을 올렸다. 프랑스 골키퍼 얀 리나르가 짧게 내준 공을 감비아가 중간에서 차단했고, 순간적인 역습 상황에서 감비아의 아다마 보양의 슈팅이 프랑스 골키퍼와 수비수 탕기 조크로의 몸을 차례로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감비아는 후반 12분 페널티킥 기회를 얻어 2-0으로 달아날 수 있었지만, 프랑스 골키퍼의 선방으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위기를 넘긴 프랑스는 후반 16분 프리킥 상황에서 윌송 오도베가 헤딩슛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감비아는 후반 23분 마민 산양이 페널티 지역 안으로 침투하며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시도한 오른발 슈팅으로 이날 경기 결승점을 뽑아냈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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