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1일 히로시마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에 대한 국민 여론이 팽팽하게 나뉜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가 국민리서치그룹·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성인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지난 21일~22일 이틀간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이번 한미일 정상회담이 안보·경제·외교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나’는 질문에 '도움된다(긍정)'는 응답이 47.1%, '도움이 안됨(부정)'은 49.7%였다. '잘 모르겠다'는 3.2%였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강원(55.9%), 대구·경북(49.6%), 부산·울산·경남(55.5%)에서 긍정평가가 부정보다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57.6%)에서만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도움 안된다'보다 많았다. 20대에서는 긍정 46.1%, 부정 48.8%로 비슷했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층에선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96.4%나 됐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도움이 된다'가 87.9%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표본추출 무선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4%.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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