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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용기로 바꾸고 ‘뽁뽁이’ 없애… 친환경 경영 박차

입력 : 2023-05-23 20:40:50 수정 : 2023-05-23 20:4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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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용 비닐봉지도 종이봉투로 교체
온실가스·폐기물 등 이슈도 적극 동참

동아제약은 2020년 4월 사회적가치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SG 중에서도 친환경 행보에 힘을 주는 모습이다. 1991년부터 29년간 박카스 홍보를 위해 약국에 박카스 비닐봉지를 공급해 왔는데 2021년 7월부터는 친환경적인 종이봉투로 전면 교체했다. 종이봉투는 재생 용지 소재 크라프트 종이봉투다. 종이봉투로 교체 시 기존 비닐봉지 대비 제작 비용이 3배 정도 늘어나지만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비용 부담을 감수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구강청결제 가그린은 제품 용기를 2019년부터 투명 용기로 교체했다. 색깔이 있는 플라스틱병은 색을 입히면서 불순물이 함유돼 재활용이 어렵다. 제품 표면에는 수분리성 점착식 라벨을 사용해 용기 재활용 과정에서 라벨이 쉽게 제거되도록 했다. 어린이 가그린 제품에는 라벨을 쉽게 뗄 수 있는 인몰드 라벨을 적용했다. 라벨 디자인에는 ‘뜯는 곳’을 표기해 분리배출이 쉽도록 했다.

동아제약 공식 브랜드 전문몰 ‘디몰’에서는 배송 물품의 충격 흡수를 완화하는 비닐 에어캡 ‘뽁뽁이’를 없앴다. 재활용이 쉬운 포장과 부자재를 쓰고, 비닐 소재의 테이프와 에어캡을 대신하여 종이 소재로 된 완충재를 사용했다. 배송 상자의 바깥 면에 붙이는 비닐 테이프도 재활용하기 쉬운 종이 재질로 변경했다.

지주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도 환경경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에너지 및 온실가스, 폐기물 등 주요 환경 이슈 대응 체계를 구성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후변화, 대기 오염 등 환경 문제에 대한 임직원들의 인식을 높이고 대응 활동 참여 촉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0년 시작한 ‘플라스틱 제로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사내 카페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컵 대신 개인용 머그컵 및 텀블러를 적극 권장하며, 자원순환 교육도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동아제약은 친환경 활동 외에도 저소득층 지원, 문화·예술 지원 사업, 장학재단 사업 등 소비자 중심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지파운데이션과 협약을 맺고 저소득가정 여성 청소년들에게 자사 생리대 제품 ‘템포’를 지원하는 ‘한 템포 더 따뜻하게’ 캠페인을 시작했다. 동아제약은 이 캠페인으로 약 18만2400패드의 생리대를 전달했고, 앞으로도 지속할 계획이다.

장학재단 사업도 진행한다. 동아제약은 1987년 설립된 수석문화재단에서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모범이 되는 고등학생, 대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1924명의 장학생에게 37억원의 지원 금액이 전달됐다.

최근 강원 강릉에서 산불 피해를 본 주민들을 위한 긴급 구호 물품 지원에도 동참했다. 지난달 산불 피해 지역에 피로회복제 박카스 1만병과 비타민C 분말 500개를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굿네이버스를 통해 기부했다.


이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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