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제주도 살면서 자신감 하락”…서울로 이사 고려 중

가수 겸 방송인 이효리. 사진=tvN 예능프로그램 ‘댄스가수 유랑단’

가수 겸 방송인 이효리(44)가 서울로 이사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23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tvN 예능프로그램 ‘댄스가수 유랑단’ 제작발표회에서 이효리는 다시 서울로 상경하고 싶단 마음을 내비쳤다.

이효리는 ‘이루고 싶은 목표’란 질문에 인기의 전성기였던 2003년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번 촬영으로 무대를 꾸미면서 팬들에게 다시 큰 사랑을 받아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현재의 관심에 만족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이에 가수 엄정화가 “큰 사랑을 받기 위해선 제주도가 아닌 서울로 집을 옮겨야 한다”라고 농담을 던지자 이효리는 “이사를 생각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이어 “제주도에서 살면서 자신감이 떨어졌다. 방송 활동을 쉬어서 그렇다”라며 솔직하게 말했다.

덧붙여 “팬들의 사랑을 느껴 좋은 노래가 생기고 활동 시점이 맞는다면 다시 탄력을 받아 신나게 무대에 오르고 싶다”라고 가수로서의 컴백 가능성도 내비쳤다.

이효리가 오랜 만에 가수로 무대에 서는 ‘댄스가수 유랑단’은 25일 저녁 10시 30분 tvN에서 첫 선을 보인다.

정경인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