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은희 “믹서기 사고로 손가락 절단...수술 후 안 구부러져”

배우 방은희.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캡처

배우 방은희(위 사진)가 다사다난했던 인생을 돌아봤다.

방은희는 지난 21일 방송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동료 배우 서태화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서태화는 오랜 시간 친분을 유지해 온 절친답게 “내가 너 때문에 병원만 간 게 몇 번이냐. 화상도 당하고 손가락도 잘리고”라며 본격적 폭로를 시작했다.

그는 “(방은희와) 이대 앞에서 생일 축하하고 한잔하고 헤어졌는데 다음날 전화 와 병원에 입원했다고 하더라”라며 아찔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방은희는 “디스크 (수술) 세 번, 화상에 손가락까지 갈렸다”고 잇따라 겪게 된 여러 사고를 언급했다.

손가락을 보여주는 방은희.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캡처

이에 서태화는 “(손가락 수술) 잘 됐냐”고 물었고, 방은희는 손가락을 보여주며 “손톱도 자란다. 안 구부러진다. 단절된게 아니라 갈린 거지”라고 답했다.

방은희는 “피가 철철 나는데 119구급대원이 들어와서 ‘아줌마 정신 차리세요’ 이랬다. 그래서 ‘어디다 대고 아줌마예요’ 한 뒤 기억이 없었다. 기절했다”고 급박했던 믹서기 사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