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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발레단 ‘백조의 호수’ 4년 만에 귀환

입력 : 2023-05-21 20:45:01 수정 : 2023-05-31 16:4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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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9∼11일 예술의전당 무대
흑백 대비 군무 완벽한 조화 백미

유니버설발레단 ‘백조의 호수’가 4년 만에 돌아온다.

유니버설발레단은 제13회 대한민국발레축제 초청작으로 오는 6월9~11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백조의 호수’를 올린다고 21일 밝혔다. 이 작품은 프티파, 이바노프의 원작 4막을 2막 4장으로 축소하되 무대전환 테크닉을 개선, 극 전개에 긴장감과 속도감을 준 것이 특징이다. 특히 2막 4장 밤의 호숫가 장면에서 흑백이 대비되는 24마리의 백조와 흑조의 군무는 완벽한 대형으로 빈틈없는 조화를 선보인다. 기존의 발레 블랑을 재해석한 이 장면은 유니버설발레단만의 시그니처 군무로 자리매김했다.

강미선·콘스탄틴 노보셀로프, 홍향기·이동탁은 오리지널 최강 케미스트리를 자랑한다. 신예 박상원·이현준의 호흡은 차세대 유망주와 노련한 스타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다.

문훈숙 단장은 “‘백조의 호수’는 유니버설발레단이 한국 발레 최초로 북미와 유럽에 진출한 의미있는 작품”이라며 “발레 대중화를 위해 애쓰는 발레축제의 초청작으로 관객들을 만날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이강은 선임기자 ke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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