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아(33)가 캐나다 얼음 호수에서 스케이팅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18일 김연아는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왕년에 얼음 좀 탔던”이라는 글과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는 캐나다 레이크 루이스의 얼어붙은 호수에서 하얀 털모자를 쓰고 스케이트를 타는 김연아의 모습이 담겼다.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명예대사로 발탁된 김연아가 캐나다관광청과 함께 촬영한 홍보 영상의 일부다. 참고로 캐나다는 김연아가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서 금메달의 영예를 안은 곳이기도 하다.
영상에는 은퇴 후에도 녹슬지 않은 김연아의 스케이팅 실력을 다시 볼 수 있어 환영한다는 댓글이 달렸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왕년에 조금 탄 게 아닐 텐데”라는 댓글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김연아는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28)과 지난해 10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 무대를 계기로 처음 만났으며, 3년 교제 끝에 결혼했다.

정경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nori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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