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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 입체적 감시체계 구축…함정·드론·위성 첨단기술 활용

입력 : 2023-05-18 14:12:40 수정 : 2023-05-18 16:5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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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이 함정, 항공기, 드론, 위성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입체적 감시체계를 갖춘다. 해양경찰청은 주변국들과 대등한 수준의 해양력 강화 차원에서 미래형 ‘해양정보융합 플랫폼(MDA)’을 구축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사진=뉴스1

이번 플랫폼은 바다의 각종 상황을 실시간 파악해 안보·안전·경제·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경비망이다. 미국, 일본 등 주요 해양강국들이 핵심 정책으로 활용하고 있다. 여러 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응키 위한 것이다.

 

해경은 함정, 해상교통관제(VTS) 등으로 국토의 4.5배에 해당하는 약 45만㎢ 관할해역의 약 16%(7.2만㎢)만 실시간 감시할 수 있다. 일일 중·대형 함정 28척이 4만3400㎢, 1척당 1550㎢ 면적을 맡는다.

해경은 입체적인 감시로 수집한 정보와 부처별 나뉜 정보를 융합·분석하는 시스템 등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향후 첨단 광역자산 도입으로 관할해역 감시범위가 현재의 3.4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이명준 해경청 경비국장은 “우리 해양영토를 수호하는 데 있어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조기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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