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억원대 가상화폐(코인) 보유 논란’에 김남국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가운데, 해당 가상화폐인 ‘위믹스’를 발행한 위메이드가 각종 루머에 법적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15일 장현국 CEO(최고경영자) 명의로 된 입장문을 내고 “위메이드가 국회의원에게 위믹스를 불법적으로 지원하거나, 투자 관련 내부 정보를 제공했다는 취지의 보도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어 “가짜뉴스를 생산·유포하는 행위에 엄정하게 대처하고, 민·형사상 모든 조처를 할 계획”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최근 언론 보도된 사안으로 당사 위메이드와 위믹스 프로젝트에 성원을 보내주시는 주주분들, 위믹스 커뮤니티 및 투자자분들 그리고 당사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사업에 지지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송구하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게임산업 관련 연구자 단체인 한국게임학회는 지난 10일 “몇 년 전부터 P2E(Play to Earn·플레이로 돈 벌기) 업체와 협회, 단체가 국회에 로비하는 것 아닌가 하는 소문이 무성했다”면서 “여야 국회의원과 보좌진의 위믹스 투자 여부를 전수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위메이드 측은 “오히려 게임학회에 지난 2020년부터 각종 학술발표대회 뿐만 아니라 설립 20주년 기념 학술대회 등과 관련해 총 5회에 걸쳐 2800만원을 후원한 적은 있다”라고 반박했다.
한편,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인 위메이드 주가는 지난주 한 주간 16.07% 빠졌다. 5만원대에서 4만원대로 내려앉았다.
위믹스는 위메이드가 발행한 P2E(Play to Earn·돈 버는 게임) 관련 가상자산이다.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P2E 게임은 플레이를 하면 보상으로 가상화폐나 대체불가토큰(NFT)을 얻을 수 있는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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