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로트 가수 해수(본명 김아라∙위 사진)가 29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YTN은 “해수는 오는 20일 전라북도 완주군 상관면민의 날 행사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지만, 주최 측은 해수가 사망해 참석이 어렵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15일 보도했다.
앞서 지난 12일 한 트로트 가수 A씨가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유서를 발견했고, 그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했다.
A씨가 국악을 전공했고, 지상파 음악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했다는 정보가 언론을 통해 알려지며, 누리꾼은 A씨가 해수라고 추측했다.
이에 해수의 일부 팬은 그의 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에 댓글을 달고, 팬 카페에 글을 올리며 연락을 시도했지만, 아무런 답을 받을 수 없었다. 해당 계정은 현재 댓글 기능이 차단된 상태다.
故 해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에서 판소리를 전공했고, 2019년 11월 EP 앨범 ‘내 인생 내가’를 통해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가요무대’, ‘더트롯쇼’ 등 여러 음악 방송 및 예능에 출연하며 활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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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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