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신동엽이 지금의 아내인 선혜윤 PD와 몰래 했던 사내 연애 당시를 회상했다.
15일 방송하는 MBN, 채널S 예능 프로그램 ‘오피스 빌런’에서는 회사가 연애 놀이터인 줄 아는 ‘사내 연애 빌런’ 이야기를 다룬다.
각종 사내 연애 빌런 사연이 공개되자, 신동엽은 “방송국 PD와 사내 연애 끝에 결혼했는데 진짜 모를 줄 알았다”며 본인의 사내 연애 경험을 고백한다.
그는 “연애 당시에는 아내가 신입 PD였다. 메인 PD, 메인 작가를 제치고 프로그램 관련해서 오직 조연출(신입 PD)과 단둘이서 계속 회의했다. 괜히 편집실에 올라가고 그랬다”고 밝혔다.
이에 박성광은 “그런 경우가 없다”며 전혀 자연스럽지 않은 그의 행동을 지적했고, 신동엽은 “그 당시엔 자연스럽다고 생각했다”고 해명에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개그우먼 홍현희는 “선배가 제 코너에 선배 여자친구를 넣어달라고 했다. 그래서 괜찮다며 거절했는데, 신인이었던 우리 코너를 마지막에 배치하거나, 무대에 나갔더니 무대를 암전시키는 등 불이익을 줬다”고 회상했다.
개그맨 박성광도 “선배 여자친구와 개그 코너를 같이 했다. 회의하는데 선배가 옆에 앉아서 기다렸다. 그래서 선배 여자친구는 먼저 보내고 코너를 짜 줬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신동엽은 지난 2006년 선혜윤 PD와 결혼해 1녀 1남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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