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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겹살·닭발·껍데기 좋아해” 조민 유튜브 39초 티저에 구독자 7만...실버 버튼 ‘예약’

입력 : 2023-05-15 09:43:46 수정 : 2023-06-21 23:4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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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화제성 입증하며 영상 게시 하루 만에 구독자 5만명 돌파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장녀 조민(31·바로 아래 사진)씨가 지난 2월 공개 활동을 선언한 뒤 보폭을 넓히더니 유튜브 채널까지 개설해 화제다.

조민 유튜브 ‘쪼민 민초배(minchobae)’ 채널 영상 갈무리

 

스스로 ‘준공인’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던 그는 최근 유튜브에 ‘쪼민 minchobae’라는 이름의 채널을 개설, 지난 12일 ‘유튜브 세계 첫 발걸음…두둥…내딛어봅니다. 쪼민의 영상일기(Teaser)’라는 제목의 39초 분량의 티저 영상을 올렸다.

 

짧은 영상이었지만 해당 채널은 티저 게시 하루 만에 구독자 5만명을 넘겼다. 15일 오전 9시30분 기준 ‘쪼민 minchobae’ 구독자 수는 7만여명이다. 이런 증가 속도라면 이번주 내로 ‘구독자 10만’을 돌파하면 유튜브 측이 인증하는 ‘실버버튼’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높다.

 

티저영상 조회수 역시 27만8000여회를 기록, 높은 화제성을 입증했다. 댓글은 1만2000여개에 달한다.

 

조민 유튜브 ‘쪼민 minchobae’ 채널 영상 갈무리.

 

해당 영상은 “안녕하세요 조민입니다”라는 조씨의 인사로 시작한다.

 

한 카페에서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는 듯한 그는 “그러면… 무슨 이야기하지?”라며 콘텐츠 방향성에 대해 고민한다.

 

그는 자신에 관해 “오겹살 좋아하고 닭발 좋아하고 껍데기 좋아한다”고 밝힌 뒤, “영상 일기 같은 걸 남기면 나중에 봤을 때 뭔가 좋지 않을까. 진짜 소소하게 내가 행복하게 느끼는 콘텐츠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영상은 거리를 걸어다니거나, 카페에 앉아 있거나, 차를 직접 운전하는 등 조씨의 소소한 일상을 스케치하며 마무리된다. 향후 조씨의 유튜브는 개인 일상을 따라가는 ‘브이로그’ 형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도 조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맛집을 방문하고, 캠핑을 다니는 등의 일상 사진과 영상을 공개해왔다. 조 전 장관의 ‘북 콘서트’ 무대에 등장해 부친인 조 전 장관을 ‘지원사격’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조민 유튜브 ‘쪼민 minchobae’ 채널 영상 갈무리.

 

조씨는 지난 4월6일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측의 입학취소 결정에 불복해 제기한 입학허가취소 처분 취소 소송 1심에서 패소했다. 이후 항소를 제기, 아직 의사 자격은 살아 있는 상태다.

 

이에 부친인 조 전 장관은 이달 4일 경북 구미에서 진행한 ‘조국의 법고전 산책’ 북 콘서트에서 딸 조민씨의 근황을 언급하기도.

 

당시 조 전 장관은 “(딸의) 의사 면허가 유지되고 있다”면서 “지역은 말씀드릴 수 없는데 조용한 시골로 가서 지역을 돌며 의사가 부족한 곳에 가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씨는 최근 ‘총선 출마설’에도 휩싸였다. 이에 그는 지난 11일 오후 인스타그램 글을 통해 “제가 내년 총선에 출마할 수 있다는 보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자신은 정치 입문 계획이 없다고 못박았다.

 

나아가 “이런 보도가 반복되는 것에 피로감을 느낀다”며 “저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응급의학과 의사로 살고 싶은 꿈을 버리지 않고 의료봉사를 하고 있으며, 재판이 끝나기 전에는 제 나름의 새로운 시도들을 하며 적극적인 삶을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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