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버 겸 배우 문상훈(31)이 결혼 소식을 전했다.
문상훈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은 제 33번째 생일인데. 기쁜 날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어서 더 기쁘다"며 "제가 결혼을 한다. 5월 말에 가족들을 모시고 작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확신이 들어서라기보단, 정답이 아니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커져서 결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결혼할 분은 저처럼 그리고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처럼 하루하루 치열하게 살아가는 평범한 분"이라며 "더 나은 삶을 향한 항해를 함께 떠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분"이라고 예비 신부를 소개했다.
문상훈은 또 "문상훈에게는 달라질 것이 없다. 똑같이 열심히, 끊임없이 시도하고 그때마다 실패하겠다"며 "그래도 이번에는 세련되게!!"라고 전했다.
한편 문상훈은 현재 구독자 116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뻐더너스'를 운영 중이다. 그는 지난해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펭수 러버' 김정훈 역으로 특별 출연했다. 현재 JTBC '듣고보니 그럴싸'에 출연 중이다.
<다음은 문상훈 글 전문>
안녕하세요. 상훈이에요. 오늘은 제 33번째 생일인데요. 기쁜 날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어서 더 기쁩니다.
제가 결혼을 합니다. 5월 말에 가족들을 모시고 작게 할 예정이에요. 확신이 들어서라기보단, 정답이 아니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커져서 결심하게 되었어요.
결혼할 분은 저처럼 그리고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처럼 하루하루 치열하게 살아가는 평범한 분입니다. 더 나은 삶을 향한 항해를 함께 떠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분이라는 생각입니다.
빠더너스의 문상훈에게는 달라질 것이 없습니다. 똑같이 열심히, 끊임없이 시도하고 그때마다 실패할게요. 그래도 이번에는 세련되게!!
항상 고맙습니다 우리 모두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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