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직업교육의 모든 것 ‘한자리에’…전북직업교육박람회 10일 군산서 개막

전북지역 직업계고의 우수성을 알리고, 중학생들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2023 전북직업교육박람회’가 오는 10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 전시관에서 개막해 11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8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2023 전북직업교육박람회는 직업 교육 비전을 제시해 직업계고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직업교육 활동 체험을 통해 중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다양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직업계고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취업·진로 정보를 제공해 취업 마인드를 함양하고 실전에 대비할 수 있는 경험의 기회다.

박람회는 10일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학과 탐색과 취업 정보, 대학 진로, 미래 교육 체험, 토크콘서트, 지역 이전 공공기관과 금융권 채용 설명회, 직업계고 설명회 등 8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과탐색에서는 도내 30개 직업계고 입학 정보와 교육 활동을 살펴볼 수 있다. 계열별 진학 상담을 통해 박람회장을 찾은 중학생들에게 적성에 맞는 계열·학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취업 정보는 직업계고 학생들을 위한 자리다. 도내 우수기업의 채용 정보를 안내하고 인공지능(AI) 온라인 면접관·직업심리관·취업준비컨설팅관을 통해 구직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실전 대비 능력을 높여준다.

채용 설명회에서는 한국국토정보공사(LX) 등 지역 이전 공공기관과 금융권의 채용 설명회다. 채용 정보 안내와 직업계고 출신의 취업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토크콘서트도 마련돼 있다.

이와 함께 직업계고를 이해하는 직업교육 퀴즈 이벤트를 현장에서 진행하고 가상현실(VR)·드론·3D·로봇 등 미래 과학기술을 체험하는 미래교육체험도 운영한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미래 신산업 분야 기술 인재 양성을 직업 교육 비전으로 제시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해 직업계고 학생들의 사회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며 “전북 직업 교육의 우수성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