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생맥주처럼 마실 수 있는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나마조키캔)이 국내에서 품귀 현상을 빚으며 '오픈런'까지 벌어지면서 원산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아사히맥주는 2019년 노재팬(일본 불매 운동)' 등의 여파로 한국 시장에서 침체기를 겪다가, 최근 다시 이른바 '아사히 왕뚜껑 맥주' 출시를 계기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국내에 유통 중인 아사히 수퍼드라이 브랜드의 캔맥주 제품은 모두 후쿠오카의 하카타 공장에서 생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원전 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현으로부터 1000㎞ 이상 멀리 떨어진 곳이다. 아사히는 후쿠시마에도 맥주 생산 공장이 있지만, 한국 수입 물량은 후쿠오카에서 들여온다. 아사히 수퍼드라이 병 제품은 모두 중국에서 생산 중이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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