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장박동이 정상보다 빠른 빈맥과 늦은 서맥, 불규칙한 심방세동 등의 증상을 아우르는 부정맥의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는 반면 부정맥 증상은 예기치 않은 순간에 간헐적으로 발생해 질환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실제 부정맥의 약 80%가 심전도 검사에서 정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비만, 고지혈증, 고혈압, 심장병 등이 있으면 24시간 심전도 검사(홀터 심전도)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체외진단 의료기기 전문기업 인솔㈜이 가정용 웨어러블 심전도 측정기 ‘리핏패치 U8(RE:FIT patch U8)’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리핏패치 U8은 선이 없는 패치형 심전도 측정기로 얇고 가벼운 형태로 가슴에 부착하여 심전도를 측정할 수 있다.
기존에 홀터 심전도 검사는 병원을 방문하여 24시간 동안 대여한 후 반납해야 하므로 처방 시간 내에서만 모니터링이 가능했다. 또한 7개의 선으로 연결된 전극패치와 500g가량의 본체를 몸에 부착하고 있어야 하므로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이 존재했다.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시키기 위한 인솔의 리핏패치 U8은 가정에서도 1회 완충 시 최대 48시간 동안 심전도를 측정해 기록할 수 있고, 6방향에서 심전도를 측정할 수 있어 심장의 이상징후 여부와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부정맥까지 세심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인솔 관계자는 “본 제품은 식약처의 의료기기 2등급 허가(제인23-4113호)를 완료한 제품으로, 기기를 가슴에 부착한 후 앱을 통해 심전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기록할 수 있다”며 “ICT 전문기술과 의료기기 개발 기술을 접목한 국내 차세대 헬스케어 전문회사인 ㈜솔미테크에서 개발·생산하며, 인솔 주식회사를 통해 온라인 및 약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제품과 관련 자세한 내용은 인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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