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여름 성수기를 맞아 인천-사이판 노선을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매일 운항한다고 27일 밝혔다.
성수기 전후인 4월 27일부터 6월 30일, 9월 1일부터 10월 28일까지는 동일한 운항 스케줄로 주 4회(수·목·토·일) 운항한다.
해당 노선에는 비즈니스 8석, 이코노미 180석으로 구성된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 A321-neo 기종이 투입된다.
아시아나항공은 1992년 첫 사이판 노선 운항 이래 올해로 취항 31주년을 맞이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전세계 하늘길이 막힌 상황에서도 아시아나항공은 한국과 사이판 간 트래블버블(여행안전권역) 체결에 발맞춰 사이판 운항을 공식 재개하는 등 그간 양국의 가교 역할을 해왔다”고 밝혔다.
이번 증편과 함께 사이판 취항 31주년 기념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5월 20일까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이용해 해당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7% 특별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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