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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국내 최초 ‘도시침수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입력 : 2023-04-14 01:00:00 수정 : 2023-04-13 15: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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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국내 최초로 시민들에게 실시간 도시침수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해당 정보를 바탕으로 침수에 대비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부산시는 13일 박형준 시장 주재로 제8차 부산미래혁신회의를 열고, 도시침수 재난상황을 가정한 ‘도시침수 통합관리시스템’ 활용 및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왼쪽)이 13일 제8차 부산미래혁신회의를 열고, 도시침수 재난상황을 가정한 ‘도시침수 통합관리시스템’ 도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도시침수 통합관리시스템은 각종 위험 정보를 스마트폰 메시지나 재난 문자 등을 활용해 일방 전달하던 것을 사용자 기반의 능동적인 재난 대응으로 패러다임 전환을 시도한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제공되는 정보는 사용자 기반의 도시침수종합정보와 실시간 기상관측정보, 재해정보지도 및 자연재난행동요령 등이다. 2019년 6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도시침수 위험지역 분석 및 대책 수립을 위해 제작한 부산 전역의 ‘도시침수 예상도’와 ‘재해정보지도’를 바탕으로, 기상청 강우예보 및 침수감지센서·강수량계·하천수위계를 통해 수집되는 각종 실시간 데이터를 연계·분석해 △안전 △주의 △경계 △위험 4단계의 침수위험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대피가 필요한 경우 도로 상황·교통 통제 상황·대피소 운영현황 등의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침수 지역을 회피하는 최적의 대피경로까지 제공한다.

 

시는 향후 △환경부·기상청 등 중앙기관과 협업을 통한 시스템 고도화 △도시침수 외 가뭄·폭염 등 재난 정보 통합 △재난 예측 및 실시간 정보 등을 보완해 하반기까지 도시침수 통합관리시스템을 본격 서비스할 계획이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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