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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입 6분만에 퇴장’ 루카스 모우라 사과…“나답지 않은 실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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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4-04 16:53:54 수정 : 2023-04-04 16:53:53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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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 투입 6분만에 퇴장을 당해 경기장을 벗어나는 토트넘 홋스퍼의 루카스 모우라. AP통신 캡처

 

경기 출전 6분만에 퇴장을 당한 토트넘 홋스퍼의 루카스 모우라(31·브라질)가 팬들에게 사과했다.

 

모우라는 4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에버턴 원정전에서 1대 0으로 앞서가던 후반 37분 손흥민(31)을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하지만 출전 6분만인 후반 43분 상대 선수 마이클 킨(30·영국)과 경합을 벌이던 도중 그의 발을 밟았고, 주심은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그 뒤 토트넘은 모우라 퇴장 2분만인 후반 45분 킨에게 중거리슛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모우라는 4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좋은 날도 있고 나쁜 날도 있기 마련인데, 오늘은 나쁜 날이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내 행동에 스스로 크게 좌절했다. 실수를 인정한다”면서 “나는 그런 행동을 하는 성격이 아니며, 그 행동을 한 것도 진심이 아니었다”고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때로는 생각하지 않았던 행동을 찰나의 순간에 하는 경우가 있다”며 “동료들과 코치, 팬, 그리고 구단에 사과하고 싶다”고 밝혔다.

 

끝으로 모우라는 성경 구절을 인용하며 “앞으로 팀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현재 EPL 4위인 토트넘은 오는 8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홈으로 불러들여 30번째 리그 경기를 치른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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