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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LGU+, 스포키서 연내 ‘판타지리그’ 운영

입력 : 2023-04-03 17:37:10 수정 : 2023-04-03 17:37:09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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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가 포인트로 선수 골라
나만의 ‘가상구단’ 만들어 경쟁
프로야구부터 우선 도입키로

LG유플러스는 스포츠 플랫폼 ‘스포키’에 연내 한국판 ‘판타지리그’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야구에 우선 도입을 검토 중으로, 종목은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판타지리그란 이용자가 스포츠리그에 소속된 선수들을 선택해 나만의 가상구단을 만들고, 현실 경기 결과에 따라 우열을 가리는 게임이다. 피파온라인 게임처럼 현실의 선수들을 온라인에서 조작해 경기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야후스포츠나 ESPN, 프리미어리그 중계사이트 등 해외 사이트에서는 이미 도입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LG유플러스. 연합뉴스

한국프로야구를 예로 들면, 이용자가 가진 포인트만큼 LG트윈스 등 10개 팀 소속 선수를 골라 팀을 꾸린다. 포인트가 많을수록 좋은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 내 팀의 등수는 타율이나 방어율 등 선수의 실제 경기 성적에 따라 매겨진다. 소속 선수가 안타를 치면 포인트가 적립되고, 팀 순위가 올라가는 식이다. 이용자 수만큼 각양각색의 구단이 만들어지고, 서로의 팀 구성과 성적을 비교하고 경쟁하며 즐길 수 있다.

LG유플러스 스포키는 이용자가 선수 선택과 팀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원스트라이크 때 홈런을 칠 확률 등 각 선수 정보·통계를 분석해 제공할 계획이다.

스포키가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하려는 것은 스포츠 플랫폼으로서 좀 더 다양한 ‘놀거리’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현재 지난 1일 개막한 프로야구를 포함해 국내외 여러 가지 스포츠 생중계와 최신 뉴스, 인기 유튜브 등을 볼 수 있다. 오는 4일부터는 프로야구 AI승부예측을 선보인다. LG유플러스 AI브랜드 ‘익시(ixi)’와 KBO 리그 기록 전문 사이트 ‘스탯티즈’가 각각 예상한 경기 승패 예상 결과를 보여준다.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이용자가 직접 참여하고, 다른 이용자들과 어울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광호 LG유플러스 스포츠플랫폼담당은 “누적 이용고객 10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양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스포츠를 즐기는 다양한 요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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