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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보수 심장' 대구 서문시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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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4-01 22:14:13 수정 : 2023-04-01 22: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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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일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 서문시장을 찾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김건희 여사와 함께 대구 서문시장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오후 4시25분쯤 행사장 근처에 도착해 안전 울타리 너머의 시민들과 악수하고 손을 흔들어 인사하면서 행사장으로 향했다. 이후 김 여사와 함께 약 500m를 30분간 인사하며 걸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1일 대구 서문시장 인근에서 열린 '서문시장 100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 대통령이 서문시장을 찾은 건 지난해 8월26일 이후 7개월여 만이다. 올해 1월에는 김 여사만 따로 서문시장에 갔다.

 

윤 대통령은 대권 주자 시절부터 이곳을 여러 차례 찾았다. 2021년 7월, 같은 해 10월, 대선 하루 전날인 지난해 3월, 대통령 당선인 시절인 지난해 4월에 이곳을 방문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기념식 축사에서 “정부의 할 일은 국민을 잘살게 하는 것”이라며 “부당한 지대 추구에 혈안이 된 기득권 세력이 아니라 열심히 땀 흘리는 국민 여러분께서 잘살아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에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체제, 법치가 제대로 작동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구 시민의 땀과 눈물이 담긴 역사의 현장인 서문시장에 이러한 우리의 헌법정신이 그대로 살아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당시 서문시장을 찾은 것을 언급하며 “이 자리에서 다시 여러분을 뵈니 ‘국정의 방향, 국정의 목표가 오직 국민’이라는 초심을 다시 새기게 된다”고 말했다.

 

축사에 앞서 윤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부터 ‘백년시장 육성 프로젝트’ 등 지속 가능한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한 정책 추진 방향을 보고받았던 윤 대통령은 “서문시장은 우리의 문화유산”이라고 평가하며 이곳이 복합 문화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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