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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신고부터 대피까지 장애인 맞춤 소방 훈련

입력 : 2023-03-24 01:00:00 수정 : 2023-03-23 22:4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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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검단소방, 30일 전국 첫 운영

인천 서북부 지역 재난관리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검단소방서가 전국 최초로 장애인 특성에 맞는 소방훈련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신체적·정신적 제약으로 재난·재해에 매우 취약한 이들에게 유형별 포괄적인 강좌를 정기적으로 제공해 대처 수준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인천시는 지난 1월 문을 연 검단소방서에서 30일부터 장애인 맞춤형 정규 교육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기존 사회복지시설 일부 관리자 대상의 한시적으로 진행했던 것과는 차별화된다. 지난달 재난약자 협의체를 꾸린 후 서구·장애인종합복지관 및 장애분야 전문가, 학부모 등과 향후 일정을 논의했다.

장애 인구의 재난 및 긴급상황 대처 수준은 매우 낮다. 통계청의 2020년 사회조사보고서에 따르면 행동요령, 신고전화, 소화기 사용, 심폐소생술 방법 등을 전체 인구의 10명 중 8명이 알고 있었다. 반면 장애인의 경우 이 비율은 64.6%에 그쳤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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