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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더 '키움 히어로즈'… 키움증권, 메인스폰서 재계약 성공

입력 : 2023-03-24 01:00:00 수정 : 2023-03-23 16:3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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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서울히어로즈 메인스폰서십을 5년 연장했다. 서울히어로즈는 2028년까지 ‘키움 히어로즈’라는 이름으로 계속 활동하게 된다.

 

키움증권은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서울히어로즈와 5년 간 메인스폰서십을 연장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9년부터 서울히어로즈의 메인스폰서십을 맡고 있는 키움증권은 5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재계약에 성공했다. 계약 금액은 5년 총액 550억원으로 인센티브 포함 시 최대 695억원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메인스폰서 계약을 체결한 히어로즈 구단과 키움증권.    키움증권 제공

키움 히어로즈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4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뤄냈고 두 차례 준우승을 기록했다. 당초 연장 계약 협상은 올해 8월로 예정됐으나 양사는 시즌 개막 전 계약 연장하기 위해 일정을 서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황현순 키움증권 대표는 “기업의 스포츠마케팅이 기업의 이익뿐 아니라, 국내 스포츠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하는 모범사례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키움증권이 키움히어로즈와 함께 한국 프로야구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히어로즈 구단은 “이번 계약 연장은 양측이 쌓은 두터운 신뢰 관계와 동반성장 경험을 바탕으로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고 밝혔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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