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XT, ‘롤라팔루자’ 간판 무대 선다

‘BTS 동생 그룹’ 2년 연속 출격

‘방탄소년단(BTS) 동생 그룹’으로 불리는 K팝 4세대 리더 ‘투모로우 바이 투게더’(TXT)가 오는 8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초대형 야외 록 축제 ‘2023 롤라팔루자’(Lollapalooza)의 헤드라이너(간판 출연진·포스터)로 선정됐다.

롤라팔루자 측은 21일(현지시간) 2023 라인업을 공개하면서 켄드릭 라마·빌리 아일리시·레드핫칠리페퍼스·오데자 등 7팀의 유명 뮤지션들과 함께 TXT를 헤드라이너로 발표했다. 2023 롤라팔루자는 8월 3일부터 6일까지 시카고 도심공원 그랜트파크에서 총 170여 개 팀이 공연하는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지난해 ‘롤라팔루자 무대에 오른 첫 한국 뮤지션’이라는 기록을 썼던 TXT는 1년 만에 헤드라이너로 화려하게 복귀하게 됐다. 2022 롤라팔루자는 BTS 멤버 중 가장 먼저 솔로 활동을 한 제이홉이 헤드라이너로 출격한 바 있다.

TXT는 지난달 초, 다섯 번째 미니음반 ‘이름의 장 : 템테이션(TEMPTATION)’이 K팝 그룹으로서는 5번째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롤라팔루자는 1991년 ‘얼터너티브 문화축제’란 모토로 시작돼 그간 폴 매카트니, 레이디 가가 등 수많은 유명 뮤지션들이 거쳐 갔다.

이복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