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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조주완 사장, 브라질·칠레서 ‘부산 엑스포’ 세일즈“

입력 : 2023-03-19 10:00:00 수정 : 2023-03-19 09: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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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장관 특사로 브라질·칠레 방문
앞서 아프리카 3국서도 지지 당부
LG전자, TF 꾸려 ‘유치 총력전’ 펼쳐

국제박람회기구(BIE)의 부산 현지 실사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LG전자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지난 13일 LG전자 조주완 사장(왼쪽)이 브라질 호드리구 파셰쿠 상원의장을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당부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19일 LG전자에 따르면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최근 대한민국 외교부장관 특사 자격으로 브라질, 칠레 등 중남미 국가를 잇따라 방문해 각국 의회와 정부 관계자들에게 부산 엑스포 유치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고, 긍정적인 입장을 전달받았다.

 

조 사장은 지난 13일 브라질 호드리구 파셰쿠 상원의장을 만난 데 이어 상·하원 의원 15명 등을 주브라질 한국대사관에 초청해 부산 엑스포 유치 의미와 의지 등을 알렸다. 조 사장은 “부산은 혁신 기술이 결집한 친환경 스마트 시티”라며 “인류를 위한 더 나은 미래를 모색하기에 최적의 장소인 만큼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조 사장은 지난 14일 칠레로 이동해 칠레 외교부의 클라우디아 산후에자 국제경제차관과 세바스찬 고메즈 양자경제국장 겸 한-칠 FTA 교섭대표 등을 만나 부산 엑스포 지지를 요청했다.

 

그는 한국의 수많은 국제행사 개최 경험, 동북아시아의 교통·물류 허브인 부산의 지정학적 위치, 세계적인 관광 인프라를 갖춘 도시라는 점 등을 들어 부산이 2030 엑스포 개최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LG전자 CEO 조주완 사장이 지난 14일 주브라질 한국대사관에서 브라질 상·하원 의원 15명 등을 초청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의미와 의지 등을 설명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앞서 조 사장은 지난해 말 대한민국 외교부장관 특사 자격으로 탄자니아, 코트디부아르,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3개국을 방문해 각국 정부 관계자에게 부산 엑스포 유치 지지를 당부한 바 있다.

 

LG전자는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지난해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국내를 비롯한 북미·유럽·아프리카 등 전 세계 곳곳에서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카딜리광장 등에 옥외 전광판을 설치하고 부산 김해국제공항 입구 전광판, 김포국제공항 청사 내 전광판, 서울 파르나스호텔 앞 옥외광고물을 내걸었다. 전국 LG베스트샵 400여 개 매장 등에선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한편 조 사장은 브라질·칠레의 정부 관계자들과 LG전자 및 현지 기업 간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또 LG전자의 중남미 지역 해외법인과 주요 현장도 잇따라 방문해 사업 현황과 전략을 점검하고 현지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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