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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출동 후 흉기 찔린 경찰관 ‘내부 폭로’…CCTV 조사중

입력 : 2023-03-18 06:00:00 수정 : 2023-03-17 14:3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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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 주민으로부터 목 부위 등 흉기에 찔려 '전치 3주' 부상

경찰이 소음 신고로 아파트 현장에 출동했다가 주민으로부터 흉기에 찔린 경찰관이 커뮤니티를 통해 내부 폭로를 한 것과 관련해 조사에 착수했다.

 

17일 뉴스1과 경찰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A씨가 소속된 파출소에서 파출소 내부 폐쇄회로(CC)TV 등을 살펴보고 있다.

 

A씨는 사건 이후 현재까지 출근하지 않고 통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주민 C씨로부터 목 부위 등에 흉기에 찔려 전치 3주의 부상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함께 A씨와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관 B씨도 심리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씨도 C씨 제압 과정에서 폭행을 당했지만 부상을 당하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충격 등 요인도 있으므로 A씨가 작성한 글이 사실인지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A씨는 "사무실로 돌아왔는데 피를 많이 흘려서 어지러웠다"며 "힘들어서 의자에 누워있다가 눈을 떠봤는데 형사사법포털도 제대로 (기입이) 안 돼 있었고 피해자 진술조사를 작성하려는 사람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너무 답답해서 혼자 서류를 작성하고 사건을 마무리했다"며 "다른 팀원들은 퇴근하고 혼자 피를 흘리고 병원을 찾아 헤매는데 생각보다 찔린 상처를 봉합해줄 병원이 없었다. 동생이 병원 알아보고 직접 운전해 어머니랑 병원에 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술받으면서 의사 선생님이 조금만 옆으로 (흉기 상처가) 갔으면 정말 위험했다고 말해주는데 눈물이 났다"며 "국가를 위해 일하다 다쳤는데 혼자 병원을 찾아와야 하고 다른 동료들도 원망스러웠다"고 토로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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