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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한일정상회담에 "尹 결단으로 한일공동 번영 새 시대 열려"

입력 : 2023-03-16 19:29:27 수정 : 2023-03-16 19:2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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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청년들은 불행한 과거를 극복하고 우정을 나눌 것"

국민의힘은 16일 한일정상회담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의 결단으로 한일공동 번영의 새 시대가 열렸다"고 평가했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얼어 붙어있던 한·일 관계에 봄이 찾아왔다"며 "한국과 일본 정상은 양국이 국제 사회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 함께 할 협력 파트너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6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열린 한일 정상 공동 기자회견을 마친 후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강 수석대변인은 "한·일은 정상 셔틀 외교 재개를 포함해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고위급, 실무급 대화를 지속해서 이어 나가기로 결의했다"며 "양국 간 최대 현안이었던 강제징용 배상문제는 과거사를 직시하면서, 상호합의가 가능한 지점에 이르렀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의 수출규제와 WTO 제소 문제를 해결해 경제적 협력 관계를 가로막던 장애물도 제거했다"고 덧붙였다.

 

강 수석대변인은 "북한 김정은 정권의 위협에 맞서 한·일은 미국과 함께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며 "한일 안보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고 NSC 차원의 경제안보대화도 출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일 양국은 무엇보다도 함께 미래를 만들기로 뜻을 모았다"며 "전경련과 게이단렌이 함께 한일미래파트너십기금을 조성해 미래를 담당할 양국의 젊은 인재 교류 촉진과 경제협력방안 연구에 사용하기로 했다"고 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양국의 청년들은 불행한 과거를 극복하고 우정을 나눌 것이며, 이는 진정한 용서와 화해의 주춧돌이 될 것"이라며 "과거사는 바꿀 순 없지만, 미래는 함께 만들 수 있다. 자유 민주주의의 위기 앞에 한일 양국은 어깨를 맞대고 함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대하지 않는다면 국제 질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모두 살아남을 수 없다"며 "지금은 한국과 일본이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방면에서 공동의 이익과 가치를 위해 문을 열고 협력해야 할 때"라고 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오늘의 한일정상회담은 한국이 주도적으로 국제 정세를 돌파하여 글로벌 중추국가로 도약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라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자유주의 연대에 앞장서 국제 사회에서 국격에 맞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겨우 첫걸음을 뗐다"며 "한국과 일본은 함께 미래로 가겠다"고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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