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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관광객 위장’ 말레이 필로폰 밀수 조직원 3명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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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3-16 17:49:19 수정 : 2023-03-16 17:4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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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 7.2㎏, 시가 7억원 상당

관광객으로 위장해 국내를 수차례 드나든 말레이시아 필로폰 밀수 조직원 3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신준호)는 16일 이들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향정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 모습. 세계일보 자료

이들은 지난달 27일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과정에서 체포됐다. 운반책 2명, 감시책 1명으로 구성된 3인 1조로, 이들이 운반한 필로폰 7.2㎏은 시가로 7억원이 넘는다. 운반책 2명은 비닐 포장된 필로폰을 배와 허벅지에 붙여 운반했고, 감시책은 동행하며 이들을 감시하는 역할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체포되기 전부터 수차례에 걸쳐 관광객으로 위장해 국내를 드나들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이들이 부산 등에서 국내 조직원과 접선하고 대량의 필로폰을 전달해 온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추가적인 조직원과 국내 유통망을 계속해서 추적 중이며 말레이시아 수사 당국과 공조를 통해 현지 밀수 조직도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경민 기자 yook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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