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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여행산업 연구 ‘야놀자리서치’ 출범

입력 : 2023-03-17 02:00:00 수정 : 2023-03-16 18:5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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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원장에 장수청 퍼듀대 교수
데이터 기반 분기별 리포트 발행
배보찬 “韓경제 게임체인저 될 것”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여행산업 연구를 위한 국내 최초의 민간 연구센터 ‘야놀자리서치’를 연다.

야놀자는 16일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독립 연구법인 ‘야놀자리서치’를 출범시켰다. ‘야놀자리서치’는 여행 계획부터 교통, 숙박, 외식, 엔터테인먼트·문화, 여행 이후의 경험을 나누는 단계까지 여행 전반에 걸쳐 공급자와 소비자 관점의 연구를 한다. 미국 퍼듀대학교 CHRIBA, 경희대학교 H&T 애널리틱스센터와도 협력해 여행산업 관련 각국 정부·국제기구의 정책도 연구한다.

배보찬 야놀자 대표. 야놀자 제공

‘야놀자리서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여행산업 지표를 개발하고 분기별 동향 리포트를 발행할 예정이다. 오픈 리서치 시스템을 만들어 학계와 업계에서 활용 가능한 데이터를 모두 무상으로 제공한다.

초대 원장은 장수청 퍼듀대 교수가 맡는다. 장 원장은 퍼듀대에서 호텔관광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한국외식산업연구원 초대 원장, 한국외식산업정책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야놀자리서치’는 작은 연구소로 시작하지만, 계획하고 있는 건 작지 않다”며 “‘야놀자리서치’의 연구로 관광산업을 선도하고, 정보와 지식을 생산하는 글로벌 허브로 만들고자 하는 비전이 있다”고 말했다.

배보찬 야놀자 대표는 “야놀자의 성장을 견인해온 데이터를 기반으로 당사의 성장을 넘어 국내 경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도 2027년까지 관광수입을 300억달러(약 39조3400억원)까지 키우겠다고 했는데 이는 반도체 수출액을 뛰어넘는 수준”이라며 “관광산업이 한국 경제를 이끌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지민 기자 aaaa346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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