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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노마드, ‘카타르항공 카고’, ‘루프트한자 카고’ API 연동한 항공화물 운임 비교 서비스 오픈

입력 : 2023-03-16 09:42:16 수정 : 2023-03-16 09:4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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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임부터 다이렉트 예약까지 가능한 Airline Real-Time 신규 서비스 제공

국내 항공 물류 플랫폼 기업 ㈜아이노마드(대표 임준석)가 카타르항공 카고(Qatar Airways Cargo), 루프트한자 카고(Lufthansa Cargo)와 시스템 API 연계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아시아 최초 항공화물 운임 비교 플랫폼을 공개했다.

 

2021년에 출범한 대한민국의 항공화물 플랫폼 기업 아이노마드는 자체 소프트웨어 개발팀과 항공 물류 전문가들이 함께 구축한 최첨단 물류 서비스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항공사 직계약 및 다양한 항공 운임 제공사를 통해 확보한 여러 항공화물 운임상품을 고객이 직접 검색하여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운임상품과 더불어 항공화물 예약, 스케줄, 화물추적 등 기본적인 항공사 서비스와 물류센터 처리 이력을 모두 포함한 올인원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아이노마드 임준석 대표는 2월 22일 홍콩에서 카타르항공 카고의 항공화물 부문 사장 기욤 할룩스(Guillaume Halleux)등 주요 인사를 만나 API 연동을 위한 조인식을 진행하고, 24일에는 싱가포르에 위치한 루프트한자 카고 사무실에서 루프트한자 카고 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사장인 플로리안 파프(J. Florian Pfaff)등과 협력을 위한 서명식에 참여하여 각 항공사와의 파트너십을 공식화하였다. 

 

카타르항공 카고의 기욤 할룩스 화물 부문 사장은 “우리에게 중요한 의제인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에서 아이노마드와의 통합 및 파트너십은 한국 고객들에게 우리의 스페이스, 운임, 실시간 화물 여정 확정 등의 다양한 이점들을 가시적으로 제공하여 고객들이 혜택을 직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한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카타르항공 카고에 이어 파트너십을 진행한 루프트한자 카고도 “한국의 아이노마드는 화물 예약, 배송, IT 솔루션을 포함한 모든 항공화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원스탑 솔루션을 제공하고, 종이 기반의 업무를 디지털화하여 고객들이 아이노마드라는 단일 채널에서 항공사 운임 및 스페이스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했다”며 “글로벌 마켓플레이스가 아직 활성화되지 않은 지역에서의 아이노마드와 같은 현지의 플랫폼은 디지털화를 진행하는데 좋은 발돋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아이노마드는 고객들에게 실시간으로 운임, 스케줄, 추적정보, 다이렉트 예약까지 각 항공사의 서비스를 플랫폼을 통해 제공하는 Airline Real-Time이라는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는 변동하는 항공사의 운임 데이터를 즉각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아시아 최초로 실시간 항공화물 가격비교 사이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이노마드의 임준석 대표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항공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실시간으로 항공사 서비스를 연동하여 고객들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정보를 접근할 수 있도록 구축된 아이노마드는 다양한 항공운임 공급사가 제공하는 약 2,900개의 운임 상품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노마드는 한국을 시작으로 하여 홍콩(2022년 설립), 베트남(2024년 출범 예정)으로 사업을 빠르게 확장 중이다. 2023년에는 추가 10개의 항공사와 API 연동을 준비 중이며 9월경에는 인천국제공항 자유무역지역에 2만 제곱미터 규모의 물류센터도 오픈할 예정이다. 해당 물류센터에는 다양한 스마트 기기와 엑스레이 보안 검색 시스템이 설치되어 스마트 물류시스템 개발에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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