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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젠더 풍자 “미니스커트 입고 병무청 신체검사… 현역 1급 판정에 ‘멘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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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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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방송화면 캡처

 

트랜스젠더 방송인 풍자(사진·본명 윤보미)가 과거 병무청 신체검사를 받았던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14일 저녁 방송한 MBC 예능 프로그램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이하 세치혀)에는 풍자가 출전해 자신의 병무청 신체검사 에피소드를 풀어놓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풍자는 먼저 “트랜스젠더는 병역법에 따라 군 면제 사유에 해당된다”며 “저도 트랜스젠더이기 때문에 군 면제를 받기 위해 각종 서류, 절차를 많이 겪었다”며 고충을 전했다.

 

트랜스젠더들은 병무청에 신체검사를 받을 때 초중고 생활기록부 기록을 지참한다. 정신과 진단서와 함께 임상 심리검사도 받는다고 풍자는 설명했다.

 

이어 풍자는 “여성으로 살고 싶은 사람인지 내면까지 알아본다”며 “산부인과 진단서를 떼는데 여성 호르몬을 1년 이상 투여했는지 확인하기 때문이다. 성전환 수술을 한 후 여성의 몸인지 육안으로 확인을 거친다”고 부연했다.

 

결국 풍자는 샵에 들러 머리부터 발끝까지 풀 드레스업을 하고 병무청 신체검사에 갔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최대한 우아하면서 여성스럽게 신체검사에 응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대망의 신검 결과 발표를 받기 위해 1층으로 향한 풍자는 "축하합니다 현역 1급입니다"라는 가장 무서운 말을 들었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 많은 서류를 다 떼고, 6개월의 준비기간을 가졌는데..트렌스젠더는 면제인 줄 알았는데 순간 멘붕이 왔다. 그래서 병무청 직원을 찾아갔더니 직원이 '신체검사로만 따졌을때 현역 1급이라는 말이다. 민원실에 이의제기를 하면 재검 신청을 하면서 면제가 될거다'라고 하더라. 그런데 동시에 어떤 말을 하더라. 그 얘기를 듣고 순간 흑화가 됐다. 그래서 군대 가겠다고 선언했다"고 설명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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