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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 동문 기업, 서리태 껍질까지 갈아만든 ‘한남두유’ 출시

입력 : 2023-03-15 01:00:00 수정 : 2023-03-14 15:5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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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학교 동문들이 힘을 합쳐 동문기업을 설립하고, 모교 이름을 딴 ‘한남두유’를 출시했다.

 

14일 한남대에 따르면 서울·경기 지역에서 활동 중인 한남대 재경동문회를 중심으로 동문 20명이 모교의 발전에 기여하자는 취지에서 최근 ㈜한남유니온(회장 김영태)을 설립했다. 첫 제품은 국산 서리태를 껍질까지 갈아 만든 ‘한남두유’이다. 

 

한남두유엔 서리태 외에도 페루의 산삼으로 불리며 항산화에 좋은 ‘마카’, 바다에서 나는 죽순인 ‘해죽순’, 해조류에서 추출한 해조칼슘, 국산 곡물로만 만든 15곡 혼합분말 등이 들어갔다. 밝혔다. 소포제와 유화제, 안정제, 합성향료, 합성색소 등 화학첨가물은 일절 들어가지 않았다고 한남유니온은 설명했다. 

 

한남유니온은 한남두유 생산을 위해 한남대 식품영양학과 교수의 학문적 자문을 받았으며, 지난해 한남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제품 포장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한남두유 포장 디자인과 제품 캐릭터를 만들었다.

 

한남유니온 김영태 대표는 한남대 영문과 출신으로 현대백화점에 사원으로 입사해 사장까지 오른 전문경영인이다. 한남두유의 생산은 ㈜논산딸기랜드 안성찬 대표(경제학과 졸업)가 맡았다. 논산딸기랜드는 유명 두유와 우유 제품을 생산해 납품하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OEM 업체이다. 마케팅엔 최월성 재경동문회 고문(독문과 졸업·㈜고비코리아 회장)이 나섰다. 한남두유는 홈쇼핑과 온라인마켓에서 구입할 수 있다. 

 

박헌식 전무(응용통계학과 졸업)는 “한남두유를 통해 모교를 홍보하고 재정에도 기여하는 동시에 10만여 동문들의 애교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 될 것”이라며 “앞으로 두유 외에 다른 제품들도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남유니온은 한남두유 매출액의 일부를 한남대에 기탁할 예정이다.


대전=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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