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경남본부는 최근 하동, 합천 등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업인, 상인, 중소기업 및 주민에 대한 금융지원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행정관서의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은 피해지역의 피해 농업인, 상인, 중소기업 및 주민이다.
기업자금 최대 5억원, 가계자금 최대 1억원을 지원하며, 대출기간은 최장 5년 이내로 하고 시설자금의 경우 10년 이내(중소기업의 경우 15년 이내)로 하고, 우대금리 혜택은 최대 1%포인트(농업인 1.6%포인트)를 적용한다.
신규 대출 지원 시 최장 12개월까지 이자납입유예가 가능하며, 기존 대출의 경우도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은 개인 및 법인에 대해 최장 1년까지 이자납입 유예와 할부상환금 납입유예가 가능하다.
조근수 경남본부장은 “하동, 합천 등 경남지역 산불 피해를 입은 농업인, 상인, 중소기업 및 주민이 하루빨리 일상회복이 될 수 있도록 금융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s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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